가족 1200여 명 참여 성황

16일 안동민속박물관과 호반나들이길 일원에서 열린 건강 걷기대회에는 1200여 명이 넘는 안동지역 초등학생 가족들이 참여했다.
안동교육지원청이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 걷기 대회’가 매년 가족단위 참여자가 늘면서‘가족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6일 안동민속박물관과 호반나들이길 일원에서 열린 건강 걷기대회에는 1200여 명이 넘는 안동지역 초등학생 가족들이 참여했다. 2015년 첫 해 600여 명에서 지난해에는 두 배가 넘는 1300여 명이 참가해 해를 거듭될수록 참여 가족이 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복주여중 댄스동아리 ‘신비’ 공연과 안동고 밴드 동아리 ‘포커페이스’의 연주가 이어져 참가자들의 환호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안동시보건소, 경북금연지원센터, 안동의료원, 안동교육지원청 Wee센터, 나섬식생활교육원, 한국청소년유해물중독예방협회 등 지역 내 건강증진관련 공공기관에서 대거 참여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김명옥 교육장은 “지난 6·13 선거 관계로 나들이하기 좋은 4월 봄날은 지나갔지만, 이곳에 모인 학생과 가족들의 열기는 6월의 더위보다 더 뜨겁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이 서로 소통하고, 흡연·음주·비만 및 질병예방, 영양상담 등의 체험활동을 기회로 올바른 생활습관을 만들어 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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