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군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빠르게 북상하자 지난 2일 예정된 제50대 영덕군수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최우선으로 군민의 안전을 챙겼다.
2일 오전 9시 군정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 이 군수는 재해 취약지역과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집중 관리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영덕군은 태풍 이동경로와 기상상황을 주시하면서 신속한 상황전파와 응급복구 등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군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가 시급해 취임식을 취소했다”며“ 이번 태풍으로 영덕군에 집중호우와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있어 재해취약지역을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책을 세워 군민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