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접수
안동시와 경북도가 지원하고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며 이번 웹툰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은 공모를 통해 신예 작가를 뽑는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최대 3300만 원의 창작지원비와 ‘다음 만화 속 세상’에 8개월(32화 분량)이상 연재한다.
이와 함께 매체사의 체계화된 관리시스템을 받게 된다.
안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면 대구·경북지역 거주 작가는 누구라도 지원 할 수 있다.
접수는 이달 27일까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ube.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올해로 6년차에 들어선 이 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 만화작가의 지원이 늘고 있다. 또한 작품의 수준도 높아져 제작지원사업을 통한 지역 웹툰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제비원 이야기’(주호민), ‘궁외전-별신의 밤’(박소희 ), ‘별신마을 각시’(류성곤), ‘당신의 소원은 무엇입니까’(말랑멜로우·채덕), ‘용이라고 불러줘’(분홍곰) 등의 작품들이 웹툰으로 제작돼 지역 만화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3일‘다음 화요 웹툰’에 최종 연재가 완료된 ‘귀신이면 어때(32화)’는 경북콘텐츠진흥원 내 경북웹툰창작체험관 2기 수료생인 지승규 작가의 작품으로 지역형 웹툰작가 발굴 기반 마련이라는 그간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 작품은 ‘다음웹툰’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호러 로맨스’장르라는 차별성과 대중의 트렌드를 잘 반영한 결과로 누적 조회 수 2000만 뷰 이상 기록과 미리보기 서비스로 1200만 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웹툰은 저비용으로 고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분야인 만큼 안동의 숨은 이야기들을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재탄생 시켜줄 지역의 많은 작가들이 도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