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연계 동병하치 프로그램 8월 16일까지 운영

문경시 드림스타트는 만3 ~ 5세 아동을 대상으로 시 보건소와 연계한 ‘동병하치(冬病夏治)’프로그램을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운영한다.

동병하치란 감기와 비염, 천식 등 겨울에 쉽게 발병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겨울질병을 더운 여름에 예방한다는 뜻으로 1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시기(초복, 중복, 말복)에 폐에 관련된 혈 자리에 패치를 붙이고 약재를 복용, 면역력을 강화시켜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치료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사업지원단의 한약성분이 함유된 삼복고를 바른 패치와 각종 약재로 이뤄진 약선 음료를 지원받아, 3회에 걸쳐 시 보건소 한의사가 삼복첩을 처치하고 건강교육과 상담을 실시한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겨울철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앞으로도 질병예방에 초점을 둔 건강프로그램 운영·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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