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MATE’ 참가 유학생이 봉사활동을 위해 ‘청소년폭력예방재단(청예단)’을 찾았다.(왼쪽부터 석인주, 정금, 강민주(석인주씨 딸)씨. 경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경산시자원봉사센터(소장 서한식)에서 진행 중인 유학생 가족 만들기 프로그램 ‘경산MATE’에 참가 유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위해 ‘청소년폭력예방재단(청예단)’을 찾았다. ‘청예단’을 찾은 유학생은 중국에서 온 정금 씨다.

정금 씨는 “평소 청예단에서 봉사하고 있는 엄마를 따라 다니다 보니 자연스레 청예단에 관심을 갖게 됐다. 내가 가진 재능을 이곳에서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중국어 수업을 하면 좋겠다”는 엄마의 추천을 받았다.

정금 씨의 엄마는 ‘경산MATE’ 프로그램을 통해 결연 맺은 가족으로 평소 활발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경산시 안전모니터봉사단 석인주 씨이다.

이를 계기로 정금 씨는 매주 수요일 청예단을 찾아 중국어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업 진행을 통해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방준혁 학생은 “중국어는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정금 선생님은 좋아하는 게임에서 사용하는 단어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제로 알려줘서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경산MATE 참가 유학생들은 결연 맺은 가족들과 함께 도시락 배달, 안전캠페인, 어르신 말벗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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