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윤환 영덕소방서장
2018년도 어느덧 따듯한 봄을 지나 여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연일 30도가 넘은 더위가 다가왔고 해수욕장이 개장된다는 기사를 접할 수 있다.

6월인데도 한여름 더위가 찾아오고 바다 계곡에서 물놀이하는 피서객이 많아지고 있는 날씨이다.

이에 따라 수난사고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소방청 수난사고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사망사고가 157건이 발생하였다. 또한 7~8월에 집중되어 여름 피서철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서에도 매년 수난사고를 방지를 위한 119구조·구급대와 민간봉사자들로 이루어진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물놀이 현장에 배치하여 오고 있다. 하지만 인력배치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예방이 아닐까 싶다.

기본만 지켜도 안전한 물놀이가 될 수 있다. 첫 번째 기본은 충분한 준비운동이 아닐까? 대부분 수영능력 과시 및 난 괜찮다고 생각하는 자만심으로 준비운동 없이 물에 들어가다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두번째 기본은 음주 후 수영이다. 음주를 하게되면 운동신경이 저하되고 저체온증이 원인이 된다. 음주는 만병의 근원뿐만 아니라 물놀이도 예외가 아니다.

구명조끼 착용 및 수심이 깊은 위험지역 출입을 하지 않는 좋은 기본을 지켜 더위를 피하기 위한 즐거운 물놀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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