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신원한 피서용품 배부 '인기'

▲ 이승율 청도군수와 청도군 내 음식업 업주들이 관광객들에게 생수와 아이스홍시, 관광안내도 등을 전달하고 있다.청도군 제공.
최근 재난 수준의 기록적 폭염이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청도군 내 음식업 업주들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생수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이어 오면서 지역의 훈훈한 인정을 전하고 있다.

청도군 내 음식업을 경영하는 업주(14명)로 구성된 ‘대청회(회장 박영권)’는 지난 28일 오전 10시부터 청도역 광장에서 피서철을 맞아 지역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직접 구입한 생수 1500여 병과 아이스홍시를 함께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 이날 대청회 회원들은 지역 내 주요 관광지 소개와 함께 관광안내 홍보물과 물휴지, 부채 등 피서용품을 배부하는 등 1일 관광가이드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요즘 경기침체로 음식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지역을 찾아오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헌신 봉사하는 정신이야말로 청도군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희망청도를 열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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