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추경서 7개 사업 8억3000만 원 확보
19개 기업에 취업하는 청년 인건비 2년간 지원

경산시는 하반기 역점시책으로 60여 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에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대학일자리센터 지원 사업 △대학생 공공기관 직무체험사업 확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등 총 7개 사업 8억3000만 원의 청년 일자리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지역 정착형 청년 일자리사업으로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 ‘경북형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사업’,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문화원 전문인력 배치사업’이다.

세부내용을 보면,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들의 인건비를 2년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경산시는 19개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참여 중소기업과 청년 모집을 서두르고 있다.

경북형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은 청년을 고용한 사회적기업에 인건비 연간 2400만 원과 청년에게 지역 정착자금 연 3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산시는 4명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 도시청년 시골파견 지원사업은 도시청년의 지역 유입을 통해 청년창업자 1인당 활동비와 사업화 자금 연 3000만 원씩 2년간 지원하며 경산시는 4명을 지원할 계획으로 8월 중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문화원 전문 인력 배치사업은 경북 20개 시·군 문화원에 문화 전문 인력 1명씩 배치해 미취업 청년들에게 일자리 경험 제공과 직무교육 등으로 민간취업 연계하는 사업이다.

대학일자리센터 지원사업은 기존 2개(대구대·영남대)에서 3개 대학(대구가톨릭대·경일대·대경대)이 추가 선정돼 연간 2억 원씩 대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대학생 공공기관 직무체험 사업은 3개월 동안 공공기관에서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은 올해 초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대경대 ‘도·농 우수자원 연계 수제맥주산업 활성화’사업이 선정돼 수제맥주산업 창업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시 청년들을 위한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 취업지원, 창업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해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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