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예술단은 오는 6일 울릉군 울릉읍 저동항에서 열리는 ‘제18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개막식에 공연 사절단으로 참가한다. 자료사진
오는 6일 울릉군 울릉읍 저동항에서 열리는 ‘제18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 개막식에 포항시립예술단이 공연 사절단으로 참가한다.

이번 울릉도 오징어 축제는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동안 다양한 오징어 체험 및 아쿠아 페스티벌, 오징어요리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그 개막식에 포항시립예술단의 공연이 더해서 한여름 축제의 서막을 장식한다.

이날 포항시립교향악단 관악팀은 팝스타일로 새롭게 편곡한 ‘베토벤 운명 교향곡’과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한국적 동요와 민요를 메들리로 구성한 ‘코리안멜로디’, 신중현의 애국적인 가요 ‘아름다운 강산’을 연주함으로써 무더위도 잊게 해줄 파워풀한 사운드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울 것이다. 또한 포항시립합창단 윤미연 단원은 독창으로 가곡 ‘코스모스를 노래함’과 ‘아름다운 나라’를 들려줘 저동항을 찾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녹이는 드라마틱한 목소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매년 포항시립예술단은 해오름 동맹 도시인 울산, 경주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에서 포항 알리미 공연을 해온바 있다. 이번 축제의 참가로 울릉군과의 우호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문화도시 포항의 이미지를 알리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울릉도 축제 개막식 공연을 위하여 단원들이 많은 연습과 준비를 하고 있다. 포항시 공연사절단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여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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