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교란 식물 제거로 자생종 보호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달 31일 남산지구 삼릉 일원에서 생태계 교란식물인 돼지풀, 미국자리공 등 외래식물 제거 행사를 가졌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용석원)는 지난달 31일 남산지구 삼릉 일원에서 국립공원 내 생태계교란과 생물 다양성 감소의 주요 원인인 외래식물 제거 행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국민 참여 외래식물 퇴치운동의 일환으로, 국립공원 직원 및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여해 5500㎡ 면적의 돼지풀과 미국자리공을 제거했다.

돼지풀은 환경부에서 생태계교란식물로 지정했고, 미국자리공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지정한 우선관리 외래식물로, 강한 생명력과 질긴 번식력으로 고유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어 적기에 제거가 반드시 필요한 식물이다.

안철우 문화자원과장은 “생태계를 교란하는 식물에 대한 지속적인 퇴치 활동으로 국립공원의 자생종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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