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폭염대응 긴급기관단체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영주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폭염·가뭄 관련 예산 3억 원을 긴급 투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도비 3800만 원, 시비 5600만 원, 시 예비비 2억600만 원으로, 도로 살수, 무더위쉼터 정비 등 폭염대책 사업비와 농·축산 농가 지원비 및 가뭄대책 사업비 등으로 사용된다.

또 폭염 장기화로 한낮시간대 건설공사 중지와 영농작업장을 매일 점검하고 있으며,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섭취 등 폭염 행동요령 안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 재해취약계층에 대한 특별 안전관리 등 피해예방을 위해 살수작업과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무더위쉼터 확대지정, 재난도우미 활용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시는 8월 말까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안전재난과, 건설과, 수도사업소,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 부서와 기관 합동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선제적 대처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도 심각한 재난상황임으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