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읍은 읍사무소 앞 횡단보도 양편에 그늘막 쉼터를 운영하며 어르신들이 갈증을 해소 할 수 있도록 생수를 준비해 두고 있다.청도읍사무소
사상 최악의 폭염이 지속 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 읍면이 폭염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는 등 폭염 대응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청도군 청도읍은 지역 내 54개소의 무더위 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청도읍사무소 앞 횡단보도 양편에 그늘막 쉼터 2개소를 설치 운영, 이동하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폭염이 가장 심한 오후 시간대에는 신호를 대기하는 주민들이 시원한 그늘막 쉼터에서 뜨겁게 달아오른 지열과 태양열을 잠시 피하며 시원한 냉수라도 마시며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아이스박스에 매일 생수 300여 병을 비치 운영하고 있다.

김광수 청도읍장은 “지역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당면 현안으로 여름철 폭염대응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각 마을에서도 경로회장과 마을이장 등 마을지도자들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을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읍사무소를 찾는 민원인이나 이동 주민들은 그늘막 쉼터에서 잠시 쉬면서 시원한 생수로 땀을 식힐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주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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