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

▲ 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
제8대 청도군의회는 자유한국당 4명, 더불어민주당 1명, 무소속 2명 등으로 구성, 의원 전원이 초선인 데다 전원이 50대라는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

의원들의 소속 정당과 성향 등을 들어 원 구성에서부터 갈등을 예상했으나 전반기 의장단을 구성하면서 의장, 부의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하는 등 협치로 출발부터 군민들의 우려를 말끔히 불식시켰다.

기자 출신으로 군의회에 진출, 단숨에 의회를 평정, 제8대 전반기 청도군의회를 이끌게 된 박기호 의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제8대 의회의 안정적 출발을 위한 각오는.

△7명의 의원은 모두 초선이지만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풍부한 경험을 가진 분들이다.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화합하고 소통하는 창의적인 청도군의회’를 슬로건으로 군민중심의 의정활동과 의원들의 화합을 위한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의원 상호 간 의견을 존중하며 그동안 쌓아온 많은 사회경험과 노우하우를 되살려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활기찬 의회가 운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집행부 견제와 협력에 대한 생각은.

△청도발전과 군민행복의 큰 틀 안에서는 협력하겠지만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군민을 대신해 꼼꼼하게 따지고 군민과의 약속한 사항들은 분명히 챙길 것이며 군정 주요 핵심사업에 대한 집행부의 사전 보고, 상임위원회 활동과 행정사무감사 등을 활발히 전개할 것이다.

또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견제는 기본이고 실질적인 대안과 좋은 정책은 적극적인 협조와 소통으로 군민에게 보다 편리하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

-특별히 강조할 사항.

△청도군은 고령화로 인해 지속적인 인구절벽으로 30년 뒤 소멸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강소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젊은이들이 몰려드는 희망도시로 만들어 가야겠다.

제8대 청도군의회는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군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는 활기찬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의원 모두가 서로 간의 존중과 화합으로 의정활동의 생산성을 높여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군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현안을 챙기는 생활 속의 의회를 만들고 언제나 군민과 함께하는 제8대 청도군의회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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