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입자들 고충 파악·인센티브 지원 다양화 등 대책 추진

상주시는 지난 13일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생활관자치회(회장 황현규) 임원진 하계수련회 발대식 행사장을 방문해 전입을 독려하는 내 학교 주소 갖기 운동에 대한 홍보전을 폈다.
상주시가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입을 독려하는 ‘내 학교 주소 갖기 운동’에 대한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인구 유입에 대한 각종 홍보 및 아이디어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2009년부터 경북대 상주캠퍼스 학생들의 전입을 위해 인구증가 시책지원 조례를 제정해 전입하는 대학생에게 학기당 20만 원씩, 4년간 총 160만 원의 전입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는 현재 전체 재학생 3340명(석·박사과정 포함) 중 1/3가량인 1308명이 생활관에 입주해 있지만 올해 기준 상주로 전입을 한 학생은 지금까지 약 70여 명 정도 밖에 안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3일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생활관자치회(회장 황현규) 임원진 하계수련회 발대식 행사장을 방문해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 위기감을 전하고 상주시 전입을 독려하는 ‘내 학교 주소 갖기 운동’을 적극 추진했다.

특히 시는 2학기 개학과 동시에 상주캠퍼스 통합지원본부(대외협력팀)와 학생회, 생활관 자치회 학생들과 대화를 통해 미 전입자들의 고충을 파악하고 인센티브 지원에 대한 다양화 등 인구증가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현 미래전략추진단장은 “전입 지원금 외에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획기적이고 다양한 시책 개발에 나서 올 안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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