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28일 역사 속에 묻혀 있는 지역의 대표적 여성인물의 생애와 업적을 배울 수 있는 찾아가는 인문학강좌와 그 발자취를 따라 여행하는 인문학탐방으로 기획된 ‘2018년 경북여성인물을 여행(女行)하는 인문학 여행(旅行)’ 그 첫 번째 여행길을 개최한다.

먼저 인문학 강좌는 ‘불굴의 여인, 최송설당’이라는 주제로 의성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의성군 종합복지관 소강당에서 최송설당 연구에 조예가 깊은 안동독립운동기념관 김희곤 관장과 한성대학교 김종순 교수를 모시고 최송설당의 생애와 육영사업, 최송설당의 문학세계 및 현대인의 정신을 치유하는 문학의 힘 등 유익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인문학 탐방은 의성에서 김천으로 이동하여 최송설당의 생애와 업적 볼수 있는 최송설당 역사관 방문, 육영사업의 결실을 맺은 김천고등학교 방문, 최송설당의 시 세계를 공감할 수 있는 서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최미화 원장은 “경북여성인물을 여행하는 인문학여행을 통해 상대적으로 애환이 많았던 시절 여성의 삶을 돌아보고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주체적인 삶을 걸어간 경북여성인물을 통해 많은 경북여성들이 힘을 얻고, 활력을 보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2018년 경북여성인물을 여행하는 인문학 여행은 28일을 시작해 오는 9월 12일 그 두 번째 여행으로 이어진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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