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시장(왼쪽)이 박명흠 DGB 대구은행장 직무대행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북신용보증재단 제공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진우)과 DGB 대구은행은 30일 경영 애로 경북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특별보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DGB 대구은행은 10억 원을 출연하고, 재단은 총 15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키로 했다.

특별보증 지원대상은 △폭염 피해 영세자영업자지원(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기요금 부담과 매출까지 감소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 △경영 애로 경북 소기업·소상공인지원(최저임금 인상, 내수경기부진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으로

기업당 최고 한도 5000만 원(제조업의 경우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재단은 또한 보증심사와 한도를 우대하고, 폭염피해 영세자영업자의 경우 보증심사 시 신용등급을 완화했다.

특히 경영 애로 경북 소기업·소상공인지원의 경우 심사 한도의 120%까지 우대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보증료 부담을 낮췄다.

재단은 이 외에도 박진우 이사장의 적극적인 출연금 유치 노력으로 경북도 내 시·군 및 금융권으로부터 총 60억 원을 출연받았으며, 이를 재원으로 경북의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900억 원의 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총 보증 4조 1142억 원을 공급해 경북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500억 원 규모의 일자리 창출 특례 보증을 공급하고 있다.

박진우 이사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보증인 역할은 물론 정부와 경상북도의 일자리 만들기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별보증이 필요한 기업은 사업자등록증, 임대차계약서 등의 서류를 갖춰 경북신용보증재단 또는 인근 DGB 대구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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