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율 청도군수와 박명수 매전농협조합장 등이 한국인삼공사를 방문, 청도 대추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올해 청도 대추 65t을 납품키로 했다.청도군.
지역농협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청도지역에서 생산되는 대추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고정거래처 확보는 물론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도군(군수 이승율)과 매전농협(조합장 박명수)은 지난 4일 청도에서 생산되는건대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로 확대를 위해 한국인삼공사 본사를 방문, 매전농협과 납품계약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매전농협은 지난 2015년 한국인삼공사와 첫 건대추(말린대추) 납품계약을 체결 한 후 현재까지 약 40t을 납품하면서 청도 대추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는 지난해 보다 약 2.5배 증가한 65t의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같은 성과는 매전농협이 납품 농가를 대상으로 끊임없이 교육을 실시하고 전체 납품농가의 GAP 인증을 받는 등 청도 대추의 안전성과 우수성이 입증, 한국인삼공사의 신뢰를 쌓으면서 우수한 품질의 대추를 납품할 수 있게 됐다.

박명수 매전농협 조합장은 “우수한 품질의 대추를 납품하면서 한국인삼공사와 신뢰를 쌓은 결과다. 특히 청도 대추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농약잔류허용기준(PLS)에 적합한 농약만 사용하도록 철저히 관리했다”고 밝혔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한국인삼공사와의 납품거래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민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정 거래처 확보로 생산농가의 판매가격이 상승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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