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송라면(면장 이호용) 한국자유총연맹 송라면분회(회장 박해철)는 다음 달 열리는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 위령제’를 앞두고 12일 지경리 소재 반공위령비 주변 제초작업과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반공위령비는 1950년 2월 4일 무장공비에 무차별 살상된 지경리 마을 주민 희생자 99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6.25전쟁 35주년을 맞아 1985년 6월 25일 한국자유총연맹과 한국방송공사가 건립했다.

이호용 송라면장은 “32주년 송라면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 위령제를 앞두고 궂은 날씨에도 반공위령비 정비를 해준 자유총연맹 송라면분회에 감사드린다”며 “내달 있을 합동위령제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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