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참석…의정활동 등 격의없는 대화
"문화자원 활용해 지역발전 앞당기자"

새경북포럼 경주지역위원회는 지난 7일 개최한 정례모임에 윤병길 경주시의장을 초청해 지역발전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새경북포럼이 경주시와 시의회, 그리고 시민 간의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경북일보 지면평가위원회 및새경북포럼 경주지역위원회는 지난 7일 오후 경주시 용강동 한 식당에서 정례모임을 갖고 포럼발전 방안과 최근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2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모임에는 경주시의회 윤병길 의장이 참석해, 의정활동 등에 대해 위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윤병길 의장은 “먼저 경주지역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새경북포럼 경주지역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특히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로 구성된 새경북포럼이 제안하는 지역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 의장은 “새경북포럼이 경주시와 시민을 위해 좋은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모두 다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은다면 경주 발전을 앞당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새롭고 신선한 발전 방안을 제안해 주시면, 집행부 관련 부서와의 연결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 의장은 “다양한 직업과 연령층으로 조직된 지역사회 리더들의 모임인 새경북포럼 회의에서 도출한 내용은 경주시민의 생각을 모은 소중한 자료라고 생각한다”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좋은 방안이 있다면 언제든지 열린 의장실을 찾아 달라”고 강조했다.

‘두바퀴 시의원’으로 널리 알려진 윤병길 의장은 3선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 임하는 각오도 밝혔다.

윤 의장은 “경주시의회는 21명의 전체 의원이 초심을 잃지 않고 집행부와 긴밀히 협조하면서 언제나 시민 여러분의 생활과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늘 연구하며 함께 하고 있다”며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 여러분의 뜻에 어긋남이 없도록 다양한 곳을 다니며 유심히 살피고, 더 많이 듣고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화합과 소통의 열린의회를 구현하는데 최우선 과제를 두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면서 “시민의 뜻을 소중히 받들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는 의원이 될 것을 다짐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글로벌 관광도시 경주만이 갖고 있는 문화재를 비롯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시책 등을 발굴해 지역 발전을 좀 더 앞당길 수 있도록 시의장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훈 위원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새경북포럼 모임에 참석해 주신 데 대해 위원들을 대표해서 감사 말씀 드린다”면서 “깨끗한 거리와 친절한 마음씨를 통해 관광객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시민 의식 전환 운동에도 앞장서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를 진행한 정학수 위원장은 “새경북포럼 경주위원회는 앞으로 지역 기관단체장들을 초청한 간담회 형식의 모임을 많이 만들겠다”며 “위원들도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모임 때 마다 많은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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