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대명캠퍼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13일 계명대 대명캠퍼스에서 대구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을 가졌다.
기술창업 위주의 청년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창업의 전 과정을 일괄지원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가 대구에서도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상직 이사장)은 지난 13일 계명대 대명캠퍼스에서 대구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을 가졌다.

대구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전국 5곳에서 운영하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전국 12곳에 확대하면서 마련된 것으로, 그동안 경산청년창업사관학교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대구지역 청년창업가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창업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앞서 지난 7월부터 대구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을 모집한 결과 총 187명이 접수돼 심사를 거쳐 최종 36명을 선발했다.

대구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에게는 1년간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시제품 제작·기술개발 등에 소요되는 창업사업화 자금과 사무공간·시제품 제작실·컨설팅 룸 등의 창업 인프라 및 민간 전문가의 밀착코칭 등이 지원된다.

또한 졸업 후 정책자금 융자, 마케팅·판로, 기술개발, 해외진출, 투자유치 등의 중진공 지원사업도 연계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대구청년창업사관학교는 교육 및 코칭을 담당하는 민간 전문 운영기관을 선정해 민관협업 방식으로 운영해 민간의 창업자 양성 역량과 중진공의 사업관리 및 후속연계 역량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대구를 포함한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전국 확대개소는 단지 물리적인 확장이 아니라 창업가·민간운영기관·중진공간 네트워킹의 완성을 의미한다”며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청년창업가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올해로 8년차를 맞이한 대표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며, 2011년 개교 이래 모두 1978명의 청년CEO를 배출했다.

졸업 기업들의 누적 매출액은 1조 5397억원에 고용창출 인원은 4648명에 달한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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