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맨프로젝트 제공
배우 이종석이 2만여 아시아 팬과 만나며 올해 팬미팅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0일 이종석 소속사 에이맨프로젝트는 이종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크랭크 업’ 마지막 공연이 지난 18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 스마트 아라네타 콜로세움에서 열렸다.

지난 8월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까지 6개국 7개 도시에서 진행한 ‘크랭크 업’에는 총 2만 1천여 팬이 함께했다.

특히 최근 필리핀에서 이종석이 출연한 SBS TV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인기리에 방송 중이라 필리핀 팬미팅 열기는 더 뜨거웠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이종석은 “오프닝 때부터 필리핀을 왜 이제야 왔을까 생각했다. 필리핀이 마지막이라 너무 좋고 행복한 기억을 안고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출연한 작품 속 명장면과 명대사를 꼽았고, 팬들과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SBS TV 단막극 ‘사의 찬미’와 tvN 주말극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신작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종석은 행사 말미 “필리핀은 제 올해 팬미팅 투어 마지막 나라인데 사실 이곳에 오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예상치 못했던 일들(자카르타 억류) 때문에 주변에서 많은 걱정을 해주셨고 또다시 안 좋은 일이 생길까 봐 겁이 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여러분을 만나러 오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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