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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자랑스런 구미사람 대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자랑스런 구미사람 대상 시상심의위원회는 6일 곽현근(사) 구미 중소기업협의회 회장, 김영민 구미 YMCA 전 사무총장, 조순란 (사)아이코리아 경상북도 구미지회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21일간 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6명의 후보자가 추천·접수됐다.

곽현근 회장은 ㈜대경테크노를 경영하며 지역 중소기업 발전과 대학 및 기관과의 활발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 양성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소외계층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기업 윤리의 사회 환원을 몸소 실천하여 관내 기업인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영민 전 사무총장은 재직 당시 금오산 철탑 철거, 쓰레기 문제 해결 등의 환경 분야와 택시 증차문제 해결, 1번 도로 차 없는 거리 확보 등 교통 분야, 시 의정 감시단 활동 및 지방분권운동 등 시민운동분야 등 30여 년에 걸쳐 구미 시민운동을 이끌어 왔다.

특히 2014년 솔 중증장애인시설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공이 있다.

조순란 회장은 IMF 당시 구미시 새마을부녀회장으로 새마을 금 모으기, 동전 모으기 운동을 전개해 구미 경제 살리기에 일조했으며, 수해지역 지원과 소년·소녀 가장 장학금 전달, 독거 노인 무료급식 지원 등 40여 년간 15개 봉사단체에서 활동하며 묵묵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했다.

자랑스런 구미사람 대상은 1996년 구미시민상과 구미문화상, 선산군민상을 통합한 후 올해 23년째를 맞는 구미시 최고의 상으로 지난해까지 총 191명의 모범시민을 선정했다.

수상자 3명은 2018년 종무식 때 시상할 계획이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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