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단장해 다시 문을 연 대구은행 금융박물관이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은행
DGB대구은행 금융박물관이 재개관 했다.

대구은행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총망라하고 지역경제 흐름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체험형으로 올해 새롭게 문을 연 금융박물관은 수성동 본점 지하 1층에 563㎡ 규모로 이전 대비 2배 이상 확장 됐다.

금융박물관은 리모델링 개관 후에도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전면 무료로 운영 된다.

전문 학예사의 안내에 따라 전체 관람을 진행할 시 약 40여 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전문 학예사 안내에 따른 관람을 원할 경우 최소 10명 이상 (최대 30명 이하)의 인원으로 3개월 전부터 최소 3영업일 전까지 사전 예약을 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관람신청은 053-740-2061·2053으로 가능하다. 추후 정비 중인 금융박물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 예약 접수를 받는다.

금융박물관은 1967년 최초 지방은행으로 탄생한 DGB 대구은행의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2007년 지역 최초 금융박물관으로 개관했다.

건물 노후화에 따른 리모델링으로 2016년 임시 휴관할 때까지 6만5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대구·경북 지역 최초 개관한 금융박물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고객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부지런한 날개, 당신을 위한 비상(飛上)’의 콘셉트로 이뤄진 금융박물관은 △ DGB 대구은행과 지역 경제 역사 전시 △ 국내외 화폐 및 은행 관련 역사자료 전시 △ 다양한 체험형 학습 등 3가지의 공간으로 분리돼 유기적으로 연결 된다.

DGB 금융그룹 박물관 관계자는 “지역 최초 금융박물관인 DGB 대구은행 금융박물관은 은행은 물론 대구·경북지역 경제흐름과 발전상을 한 눈에 담은 의미 있는 공간이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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