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일간 매출액 1억2700만원 돌파
1년 간 상인 교육·요식업 전문가에 전수 받은 요리 비법 등 요인

대구 북구 산격종합시장 청년몰. 북구청.
지난해 11월 23일 대구 최초로 문을 연 대구 북구 산격종합시장 청년몰이 인기다. 올해 1월에 문을 연 1곳을 제외한 점포 15곳의 개장 이후 38일간 매출액이 1억2700만 원을 넘어선 것만 봐도 그렇다. 일식 카레와 수제 꼬치, 스테이크, 타코야끼 등 9개 식사류 점포를 비롯해 수제요거트와 샌드위치 등 4개 디저트류 점포, 액세서리와 의류, 식기 판매 점포 3곳 등 16곳 점포에 주말이면 줄을 설 정도라는 게 북구청의 설명이다. 김진현 북구청 도시재생과 주무관은 “1년간 청년 상인들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백종원 요리연구가 등 요식업 전문가들에게서 전수한 비법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구청은 이 청년몰에 3억 원을 투입해 통합결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진동벨과 통합메뉴판도 갖춰줄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청년몰 활성화 지원사업에 공모해 선정된 덕분이다. 청년몰 상인들의 일손을 덜어준 셈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산격종합시장 청년몰 활성화 사업비를 확보한만큼 청년상인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홍보하는 등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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