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학생들 전입신고 위해 현장민원실 운영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경운대학교 총학생회 대의원실에서 운영되는 현장민원실을 통해 아직 주소를 옮기지 않은 학생들은 현장에서 바로 전입신고를 할 수 있다.
1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경운대 기숙사에 실제 전입은 8명뿐인 사실을 파악한 산동면은 올바른 주소 갖기 운동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학생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직접 학교로 찾아간다.
특히 인동과 양포동 원룸 지역에서 통학버스로 통학하는 1500여 명 학생의 전입신고 또한 현장민원실에서 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총학생회장의 건의에 인동동, 진미동, 양포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의해 구미시 전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전입신고가 현장민원실에서 가능하도록 했다.
현장민원실 운영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산동면의 읍 승격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3월 기준 1만9010명인 산동면 인구는 읍 승격 조건인 인구 2만에 990명이 모자란다.
이동상 산동면장은 “학생들이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인구감소에 대한 선제 대응과 함께 읍 승격을 위한 인구 2만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