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북 구미지역 기업의 수출액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구미상공회의소는 무역협회의 각 시·군별 수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구미지역 수출액이 367억4천400만달러로 충남 아산의 401억4천600만달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미지역 수출액은 2000년부터 전국 1위를 차지했으나 2010년 아산에 추월당한 뒤 2∼3위에 머물고 있다.

구미지역 수출액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9.4%에서 지난해 6.6%로 줄었다.

도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8.3%다.

김진회 구미상의 조사부장은 "기업의 투자를 끌어낼 수 있도록 입지나 세제 등에서 유인책을 마련해야 하고 구미4단지 확장단지, 구미하이테크밸리, 구미경제자유구역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야 수출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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