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개국 500여명 참가, 28일까지 5일간 열려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융합/응용 컴퓨터과학자 대회'가 70여개국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경주 일원에서 열린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힐튼 경주, 경주 최부자 아카데미 등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70여개 국가의 컴퓨터분야 과학자, 교수, 공학자, 학생 등 외국인 400여명, 내국인 100여명이 참가해 응용 및 융합 컴퓨터 관련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이 대회의 경주개최는 지난 2012년 스페인 살라망카, 이탈리아 피사, 중국 베이징 등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유치하게 됐다.

29회째를 맞는 세계 융합·응용 컴퓨터과학자 대회는 지금까지 주로 미국 및 유럽 국가의 도시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동국대학교(경주), 서울대학교, 경북대학교, 숭실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한국관광공사, 경주시청 등이 후원한다.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변정용 교수는 "이번 대회를 경주에서 개최함으로써 문화 도시 경주에 융합 IT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배경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최양식 시장은 "국제 최고 수준의 융합/응용 컴퓨터 대회를 문화 도시 경주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을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 개최로 경주시가 융합 IT 기술 기반의 국제적인 문화 융성 도시로 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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