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국 1만4천여명 신청…내달 5일 시내·보문단지 일원서 개막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마라톤 동호인 1만4천여명이 참가 신청을 한 가운데 내달 5일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참가자들이 열띤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모습.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마라톤 동호인 1만4천여 명이 신청한 가운데 내달 5일 경주시내와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4일까지 참가자를 접수한 결과 31개국 1천300명의 외국인이 참가 신청을 해 국제적인 대회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개회식 때 참가국 국기를 모두 게양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 할 계획이다.

이 대회는 경주시와 일본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자매도시와 우호도시도 함께 참가해 국제교류와 친선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물품보관소, 칩 반납처, 동호인 단체부스, 시상식장, 먹거리와 홍보부스 등이 있는 집결지가 지금까지 보덕동주민센터 뒤편 잔디광장에 설치 운영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내에서 설치 운영된다.

이로 인해 대회 참가자들은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엑스포 공원내 전시 공연장도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경주시는 대회당일 오전 7시20분부터 오후 1시까지 경주시가지 마라톤코스 일원에서 교통이 통제되므로 관광객 및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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