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천시협의회는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통일 아카데미교실을 운영한다.

이번에 열리는 통일 아카데미교실은 매주 월요일 저녁, 청소년수련관 실내집회장에서 지역을 이끌어가는 차세대 리더를 대상으로 영천청년연합회, 영천청년회의소, 영천청년상우회 등 지역 청년단체 임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탈북안보강사로 널리 알려진 신은하 강사의 통일 대북정책에 대한 첫 강의를 시작으로 둘째 주에는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안덕기 교수의 통일이론, 셋째 주에는 김혜영 탈북안보강사의 북한 사회와 문화, 마지막 주에는 최철영 대구대법학대학원 원장의 국민통합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김환식 회장은 "통일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시민과 젊은 세대들의 통일에 대한 당위성과 통일준비를 위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청년 리더들이 통일 전도사가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대통령의 통일 대박 말씀처럼 8천만 동포들이 행복한 통일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청년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민주평통자문회의 영천시협의회가 시민운동 중심체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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