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민간 자율형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자리한 포스텍 C5동. 이종현기자 salut@kyongbuk.co.kr

포스텍내 C5동 건물 5층, 이달부터 운영, 강소기업 육성·창의 공장소 기능 수행

정부가 대구, 대전, 전북 등 17개 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에서는 이와 차별화된 민간주도형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설립돼 포항형 창조경제를 추진하고 있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포스텍내 C5동 건물 5층에 연면적 1천980㎡(약 600평) 규모로 올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 곳에서는 창업지원 콘트롤러, 강소기업 육성, 창의 공장소 운영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 공간에 벤처 아이디어 시뮬렌이션 공간, 모형제품 전시실, 교육실, 상담실 등이 마련되며 예비 벤처기업 10여개가 입주할예정이다.

입주기업에게는 아이디어 컨설팅은 물론 연구개발(R&D)과정에 기술도 지원된다.

벤처창업과 강소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기술개발 등에 960억원의 자금이 조성돼 운용될 계획이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건립을 주도한 포스코는 이 센터를 통해 포항철강산업단지를 에코산업단지로 조성하고 독자 개발한 에너지 절감 기술과 이산화탄소 재활용 기술, 폐열 활용기술 등 '친환경 기술 노하우'를 협력업체와 관계기관, 지역 중소기업에 제공한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신사업 창출을 지원하는 한편 에너지 분야 창업 지원은 물론 첨단소재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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