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 위치한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7월 1일부터 소백산 깃대종 2종 중 동물 깃대종을 참갈겨니에서 여우로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변경 선정된 여우는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보호·관리되는 야생동물로 민담이나 설화로 많이 알려진 동물이다. 현재 소백산 일원에서 복원사업이 진행 중이다.

깃대종이란 특정지역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로 소백산은 지난 2007년 모데미풀과 참갈겨니가 깃대종으로 선정돼 보호·관리돼 왔다.

그러나 참갈겨니는 인지도가 낮고 공원 안보다 공원 밖에 많이 서식하고 있어 깃대종 변경 선정위원회 및 국민 선호도를 통해 최종적으로 소백산 깃대종을 여우로 변경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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