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650kW급 풍력발전기 24기가 10년 동안 동해의 바람을 맞으며 돌아가고 있다.
영덕풍력발전단지는 사업비 675억 원을 들여 2005년 3월부터 가동을 시작, 10년이 지났다.
총 시설용량은 39.6MW, 발전량은 연간 9만 6천680MWh로 약 2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이는 영덕군민 전체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한쪽 날개 길이가 41m, 높이 약 80m인 풍력발전기들이 검푸른 동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해맞이공원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해안선이 이뤄내는 절경과 어울어진 이채로운 풍경 때문에 관광지로도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