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남포항톨게이트와 시원하게 뚫린 울산~포항고속도. 항공촬영= 최임수 객원기자
울산~포항고속도로가 부분 개통했다.

경주 양남터널 등 일부 구간을 제외한 대부분 길이 열렸다.

이번에 1차로 개통되는 구간은 울산JCT~남경주IC까지 22.6km와 동경주IC~남포항IC까지 19.4km 구간이다.

1차 개통으로 울산에서 포항까지 주행거리는 기존 75km에서 62km로 줄어들고, 주행시간도 60분에서 42분으로 20여분 단축된다.

울산∼포항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착공해 약 2조원을 투입해 이번에 대부분의 구간이 개통됐다.

산업도시 울산과 포항의 물리적 거리를 크게 줄여서 동남해안지역의 물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됐다.

이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포항~울산~부산으로 이어지는 동남권경제벨트가 구축돼 이들 지역이 산업·경제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오전 드론으로 포항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남포항톨게이트와 시원하게 뚫린 고속도로의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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