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동향 보고서 발간

우리나라 철강 및 화학제품에 대한 신흥국의 수입규제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KOTRA)가 4일 발간한 '2015년 하반기 대한국수입규제 동향과 2016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에 한국 상품을 대상으로 새롭게 반덤핑 또는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절차를 개시한 건 수는 총 23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미국 세 건을 제외하면 나머지 20건은 모두 신흥국에서 나왔다. 칠레가 4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2건), 인도(2건), 베트남(2건), 말레이시아(2건) 등이었다.

품목은 대부분 철강(15건)과 화학(5건)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현재 한국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수입규제는 30개국에서 총 166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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