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학생 20명 취업 보장
구미대(총장 정창주)는 지난 26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협력사 6개 기업과 취업을 보장하는 고용예약형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업은 ㈜티엠솔루션, 거명산업, 대로ENG, 대호기업, 도원기업, 청경산업 등이다.
이들은 군 복무를 마친 관련학과 2학년 재학생 20명을 선발해 3월에 '공정품질관리 과정 고용예약 특별반'을 개설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6월까지 4개월간 조선현장 실무영어, 비즈니스 협상커뮤니케이션 등의 직무기초와 품질경영실무, 생산계획 및 통제(공정관리) 등 직무심화 교육을 받는다. 이어 7~8월에는 삼성중공업 기술연수원에서 현장실무 심화교육을 받고 2학기인 9월부터는 현장실습학기제를 적용해 협력사의 교육 후 소정의 절차를 거쳐 곧바로 취업하게 된다.
협약은 5년간 유효하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계속된다. 협약 기업들의 임금과 상여금, 복리후생 등은 대기업 수준으로 알려졌다.
김수복 협력사 협의회장은 "학생들이 조선분야에 세계적 기술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장근 구미대 산학협력단장은 "삼성중공업 협력업체들의 역량과 기술력은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직무교육의 효율성을 제고해 협력업체와의 고용예약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예약 프리잡(Pre-Job) 프로그램'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구미대가 2012년부터 독자적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