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현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79타의 기록으로 남자초등부 우승을 차지했고, 유신지는 5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언니들을 물리치고 81타의 기록으로 여자초등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감천초는 전교생이 37명인 작은 시골학교이지만 골프를 비롯해 테니스·스키·방송댄스·태권도 등의 스포츠 활동과 드럼, 통기타 등의 음악활동을 비롯해 로봇·컴퓨터·토크영어·미술·한자 등의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꿈과 끼를 가꾸어 나가고 있다.
특히 작지만 강한 학교로 입소문이 나면서 시골학교 임에도 불구하고 학생수가 늘고 있는 기 현상까지 일어났다.
이농현상으로 농어촌 학생들의 대도시 유출과 낮은 출산율로 인해 신입생이 없는 학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도 2016학년도 신입생이 7명이나 됐으며, 지난 2일에는 4명이나 전입했다.
김창배 교장은 "학생들이 더 행복한 학교생활로 학부모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감천초 전교직원은 더욱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