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창규 의원
대구시의회 비례대표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여당의 초선 새누리당 비례대표의원 2명이 모두 상임위원장에 당선됐는가 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배창규 의원은 대구시의회 후반기 교육위원장에 당선됐다. 배위원장은 비례대표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1차투표에서 압도적으로 당선했다.

배 위원장은 “지금까지 지역별 학교별 학력과 교육환경 격차가 심한 것을 평균화 시키고 보여주기보다 학생중심의 교육정책을 펴는데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순자 의원
역시 새누리당 소속 차순자 의원(비례대표)도 후반기 문화복지 위원장에 뽑혔다. 차 위원장 역시 1차 투표에서 지역구 출신 의원을 큰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차 위원장은 박근혜정부의 해외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수차례 동행하기도 했다.

차 위원장은 “문화로 행복한 대구를 만들고 꾸준한 관광자원 개발로 1천만 관광시대를 준비하는데 지원을 하고 복지사각지대를 없애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일과 가정의 양립정책을 계속해서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게다고도 했다.

김혜정 의원
특히 더불어 민주당 비례대표인 김혜정의원이 대구시의회 예결특별위원장에 도전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대구시의회 예결위원장은 대구시예산 7조와 대구시교육청 예산 2조7천억원을 감시하는 막강한 자리이다.

김 의원은 “대구시의회에 야당이 저 1명 있는데, 대구시민들의 의중도 여·야가 함께 하기를 바라고 또 그런모습이 좋지 않겠느냐”면서 “더불어 민주당 김부겸의원이 국회예결위원회에 들어갔으니, 제가 예결위원장이 되면 대구시의원들과 함께 국비를 좀더 많이 확보하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기자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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