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는 남구 청림동 냉천 하류에서 도구해변을 거쳐 호미곶과 구룡포, 장기 두원리를 잇는 아름다운 해안선 58km를 해안둘레길로 조성, 내년에 완공한다. 사진은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국립등대박물관' 앞.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뻗은 호미곶은 한반도 최동단으로 한반도 지형인 호랑이 꼬리 부분이다.

육당 최남선은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한반도를 묘사하면서 일출제일의 이곳을 조선십경의 하나로 꼽았다.

2000년 1월 1일부터 매년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곳이며, 주변에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불을 밝힌 호미곶 등대를 비롯해 국립등대박물관, 상생의 손, 연오랑세오녀상, 호미곶해맞이공원 등이 있다.

포항시는 남구 청림동 냉천 하류에서 도구해변을 거쳐 호미곶과 구룡포, 장기 두원리를 잇는 아름다운 해안선 58km를 해안둘레길로 조성 중이다.

해맞이와 석양이 아름다운 천혜의 해안을 따라 기암절벽과 발끝에 닿을 듯한 파도와 바다 냄새를 느낄 수 있는 호미곶 해안둘레길이 새로운 힐링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임수 객원기자
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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