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물을 위해 하천수의 고탁도 및 고유기물 제거를 위한 저에너지형 정수 장치를 함께 설계한 박준기(공주대), 정찬희(인제대), 김태환(충남대), 이우형(한국기술교육대), 이애솔(한동대), 황상빈(건국대)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한동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용환기 교수)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교내에서 소외된 90%가 더 많은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소외된 90%와 함께 하는 창의융합설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 아카데미는 과학기술의 시대에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과 전문가들이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소외된 사람들의 삶의 문제에 실제적인 해결책을 발견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전국 18개 대학에서 모두 18개 팀, 83명이 참가 신청을 했고 이 중에 8개 팀, 38명이 예선을 통과하여 최종 4개 팀, 19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먹는 물을 위해 하천수의 고탁도 및 고유기물 제거를 위한 저에너지형 정수 장치를 함께 설계한 박준기(공주대), 정찬희(인제대), 김태환(충남대), 이우형(한국기술교육대), 이애솔(한동대), 황상빈(건국대)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대나무 슬라이서·스트리퍼를 개발한 성진우(안동대), 채혁주(안동대), 박정민(한동대), 이제민(한동대) 학생이 받았다.

은상은 햇빛·바이오매스(화목, 왕겨)·열저장 도구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건조기를 함께 설계한 송근산(건양대), 김재현(영남대), 이영주(이화여대), 공문성(한국기술교육대), 김은송(한국기술교육대) 학생에게 돌아갔다.

집 방문 때 청각장애인이 가지는 어려움 해결을 시도한 남윤창(영남대), 손에스더(한동대), 조혜상(한동대), 강영은(한양대) 학생이 동상을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각 팀의 적정기술 적합성, 지속 및 보급 가능성, 기술적 우수성, 발표와 팀워크를 평가하여 수상팀을 선정했다.

‘소외된 90%와 함께 하는 창의융합설계 아카데미’에 참가한 교수, 전문가, 학생이 다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 아카데미를 처음으로 기획하고 시작한 한동대 전산전자공학부 한윤식 교수는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일은 온전한 미래형, 융합형 공학 인재를 만들기 위함이다.”며 “적정기술은 창의를 필요로 하는 융합적인 기술이고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전문성을 배양하고 글로벌 인재로 만드는 것이 창의융합설계 아카데미의 뜻이고, 이러한 뜻이 참가하는 학생들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청년들에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용환기 센터장은 “소외되어있는 90%의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함께 머리를 모으는 이러한 일들이 현지에서 그들과 함께 하루빨리 구현할 기회가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미디어국
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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