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헌정식에는 지역기관 단체장과 고 현암 최현우 선생 추모사업회, 추모한시집간행위원회 회원을 비롯한 대학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한시집에는 현암 선생 추모 한시 백일장 당선작을 비롯한 고 현암 최현우 선생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평생을 바쳐 후진 양성에 애쓴 공로를 기리는 각계각층의 한시 612수가 수록되어 있다.
특히 동양대학을 설립한 고 현암 최현우 선생은 1924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2013년 9월 87세의 일기로 별세할 때까지 교육 백년대계를 위한 육영사업에 평생을 바쳤고 교육 발전에 큰 업적을 세웠다.
또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교육보국’의 가치를 깨닫고 1955년 27세에 교육계에 투신 경북공고와 경구중, 경북전문대학교를 설립했다.
정범진 추모한시집간행위원회 위원장은 “고인이 생전에 국가와 교육에 기여한 공헌을 현창(顯彰)하고 그 유덕(遺德)을 기리며 후생들이 위업을 본받아 닮으려는 의미에서 한시로 엮어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