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극단의 블랙코미디 ‘삼도봉 미스터리’(사진)가 ‘2017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서 우수 공연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경주시립극단의 ‘삼도봉 미스터리’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국공립예술단체 우수 공연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삼도봉 미스터리’가 이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22일까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를 통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 문예회관의 초청을 받아 회당 2천39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블랙코미디 장르의 ‘삼도봉 미스터리’는 우연히 삼도봉 양곡창고의 토막시체를 목격한 4명의 농민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지난해 8월 부임한 경주시립극단 김한길 감독의 첫 번째 공연으로 전회 전석매진을 기록한 작품이다.

경주시립극단은 이번에 확보한 지원금을 바탕으로 경북지역은 물론 전국의 문예회관 등 다양한 지역의 공연을 통해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를 홍보하고 해당 지역민들의 공연문화 생활화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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