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원
경북도의회 장대진(안동) 의원은 20일 문화환경위원회의 추경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경북도 문화재단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장 의원은 현재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문화재단이 설립되지 않은 곳은 경북도가 유일하다고 지적하면서, 문화의 산실인 경북도가 도내 전반의 지역문화진흥을 이끌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것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광역 문화재단은 지난 97년 경기문화재단을 시작으로 지난해 세종특별자치시까지 문화재단설립을 통해 지역 문화정책의 산실로서 문화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전국 55개 기초자치단체에서도 문화재단이 설립되어 활발히 운영 중에 있고, 경주, 구미, 청송, 청도군에서도 지역적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 진흥을 주도하는 현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문화의 산실인 경북도가 지역 문화 정책개발, 문화예술 진흥사업 및 문화나눔사업 등 다양한 영역의 지역 문화사업을 전문성을 갖춘 가칭 경북문화재단을 통해 문화 역량 강화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