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골든퍼레이드, 키스넬리스 등 11개 품종 22만여 본의 튤립 만개시기에 맞춰 열린 ‘2017 뱃머리마을 튤립꽃잔치’에는 싱그러운 봄기운을 담기위한 가족 단위 관광객과 소풍 나온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행사 첫날과 이튿날에는 봄기운이 완연한 날씨와 작은음악회, 토속음식과 쌀빵 시식회, 꽃차·가양주 시음회, 토종씨앗 나눠주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많은 인파가 뱃머리꽃밭을 찾았다.
개화기에 맞춰 ‘튤립꽃잔치’와 ‘국화꽃잔치’를 열어 포항시민뿐만 아니라 전라도, 충청도 등 전국 각지에서 20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포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주말 뱃머리마을 꽃밭을 찾은 한 관광객은 “우연히 블로그에서 정보를 얻고 찾아와 봤는데, 주차장이 가까워서 좋았고, 규모는 작지만 색깔별로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어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다”며 “아이들도 무척 좋아해 또 방문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