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먼저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했던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아 당선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많은 갈등과 국론분열의 어려운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습니다. 당선자께 성원을 보내준 유권자들은 아마도 이러한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국민 모두가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간절한 소망을 담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희망을 실현할 수 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힘든 상황에 놓여 있는 경제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경제는 수년째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사드 보복과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가 지금의 난관을 극복하고 힘차게 비상할 수 있도록 경제 활성화에 최우선으로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국토균형발전에도 더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를 극복하고 우리 대구·경북이 국가경쟁력 강화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지역의 기업들이 신바람 나게 경제활동을 펼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공헌도 더 많이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 관문공항 건설,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조성 같은 대형 프로젝트의 성공에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합니다.

마지막으로 선거 과정에서 발생했을지도 모르는 갈등을 해소하고, 우리 국민 모두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국민화합에도 많은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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