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최고위원 출마

▲ 이철우, 한국당 최고위원 출마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18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우리 한국당은 변해야 산다”면서 7·3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연합
이철우 의원(김천)이 17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에 출마한다.

17일 오전 최고위원 출마를 위한 후보등록을 마친 이 의원은 18일 오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이 되면 당내 ‘혁신위원회’를 만들어 국민이 OK 할 때까지 당을 해체하고 재창당하는 수준의 강도 높은 개혁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부터 자유한국당은 강한 야당이 되어야 하며, 우뢰와 같은 국민의 소리에 바짝 귀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지난 대선에서 한자릿수 후보 지지율을 24%까지 끌어 올렸지만 그러나 득표율 24%에 만족해 할 것이 아니라 지금 한자릿 수를 넘나드는 정당 지지율을 성찰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비록 대선 패배로 우리 당이 정치적 동력을 상실하긴 했어도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대한민국 보수세력의 중추”라면서 “따라서 보수재건을 주도할 책무도 한국당에 있으며, 개혁과 쇄신을 통해 범보수 복원과 결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회정보위원장과 당 국가안보특별위원장을 맡고 있으면서 사드배치에 앞장서온 그는 “안보는 보수가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라고 강조하고 “국민의 생명과 국가안위를 지켜내는 안보지킴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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