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만든 꽃바구니로 골목 변신

▲ 어린이집 아이들이 화단을 조성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 상도동의 불법 쓰레기가 많이 쌓여져 있는 전봇대 아래에 인근에 위치한 어린이집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직접 만든 꽃바구니로 화단을 꾸며 골목을 아름답게 만들었다.

시는 올해 2월부터 시작된 ‘쓰레기 없는 Green포항’ 프로젝트 추진의 일환으로 실시한 각계각층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쓰레기매립장과 처리시설 등 현장견학과 생활쓰레기 처리문제 교육을 해왔다.

특히 지난 4월에 교육받은 2천800여명의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아이들에게 환경교육에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

▲ 어린이집 아이들이 화단을 조성하고 있다.

53만 포항시민이 배출하는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지난해 하루 평균 330t이 배출되던 것이 올해 들어 하향으로 돌아서며 6월말까지 1일평균 11.5%인 38t이나 줄어 하루 292t이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6월 말까지 6천400여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매립장과 호동지역 폐기물처리시설 현장을 견학했으며, 연말까지 생활쓰레기 20%를 감량하고 시민 5만명 매립장 견학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분위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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