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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 화물선 제1금광호 해양연구 '효자노릇' - 경북일보[17]
포항~울릉 화물선 제1금광호 해양연구 '효자노릇'
기사입력 | 2012-04-13

포항~울릉간 화물선 제1금광호가 서울대 해양연구소와 한국해양연구원이 공동 시행하는 해양연구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12일 한국해양연구원에 따르면 제1금광호는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월 두, 세차례 동해 시계열 관측 및 생태환경진단 프로그램 (EAST-I)의 일환으로 해양 표층 수온 측정, 염분 관측 등에 활용되고 있다.

제1금광호는 금광해운 소속으로 152톤급이며 9~11노트로 월 두 세차례 포항~울릉간을 운항하며,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약 13시간이 걸린다.

금광호에는 해양연구에 필수적인 자동수온 염분관측장비 및 GPS 수신장치가 설치돼 해수 표층 수온과 염분 관측이 실시간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기존 선박을 활용하는 해양연구는 국내외에 널리 펴져있다.

일본 구주대는 정기여객선을 활용해 대한해협으로 유입하는 대마난류 수송량을 관측하고 있다. 영국은 1931년부터 북대서양 횡단선박으로 해양생태계변동을 관측하고 있다.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장경일 교수는 "동해는 축소판 대양으로, 전 세계 기후변화를 이해할 수 있어 장기적인 해양모니터링을 기반으로 해류 및 생태계변동 연구에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포항~울릉간 정기적인 표층 수온 및 염분 관측과 기존 해양 관측은 동해 남부해역 표층해류 변동 파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해양연구원 기후연안재해연구본부 김윤배 박사도 "이번 연구는 지역 어민단체와 공동연구를 통해 수온 변동에 민감한 오징어 어장 예측연구에도 활용할 수 있고 앞으로 산업체와 대학교, 연구원, 지역단체 협력에 좋은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준호기자 cjh@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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