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중심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경북 경주시 양북면은 중요 문화재와 봉길해수욕장이 있어 사계절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양북면 봉길리 인접지에는 월성원자력이 위치해 있고 봉길리 일대에는 신월성원전 1,2호기를 건설 중에 있어 원전단지로 부상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봉길리 인접부지에는 2007년부터 210만㎡ 규모의 중·저준위 방사능 폐기물처분시설(방폐장)이 2010년 준공 예정으로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장항리에는 한수원 본사가 2011년까지 이전 예정으로 추진 중에 있다. 면소재지 어일리 일원에는...
천북은 경주시에서 가장 작은 고장이다. 동에는 아름다운 동대산이 자리하고 서쪽은 고요한 형산강을 끼고 있다. 1955년 용강·황성, 동천동을 경주시에 넘겨주고 1973년엔 청령리를 안강읍에 넘겨 주었으며. 1975년엔 손곡리와 북군리를 또 다시 경주시에 빼앗겨 면소세기 축소 됐기 때문이다. 면적은 작으나 읍·면지역에서 세수는 빠지지 않고 있다. 74년부터 중소규모의 공장들이 하나 둘식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최근엔 1천500억원을 들여 조성한 대규모의 천북산업단지 조성으로 공업지역으로 바뀌고 있다. 또 순수 ...
경주시내에서 40km 가량 떨어진 동해안 남쪽 울산 경계에 위치한 경주시 양남면은 월성 원자력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유명해 졌다. 해안을 끼고 있는 양남면은 동으로 동해와 접해 있고 서로 외동읍, 남으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강동면, 북으로 양북면과 경계를 나누고 있다. 15개 법정리(22개 행정리)에 인구6천861명인 양남은 울산과 감포, 포항을 잇는 31번 국도 주변으로 마을이 형성돼 있다. 양남은 가압 중수로 형 1,2,3,4호기 원전이 가동 중인데다 인접해 경수로 형 신월성 1,2호기가 건설 중에 있고 방폐...
형산강과 기계천이 '강동사람'을 만들어낸다. 굽이 없이 곧장 내리 담는 형산강, 이와는 대조적으로 산 발치란 발치는 모두 피하고 큰 바위조차 돌아가는 기계천이 입성 바르면서도 세심한 강동사람을 만든다. 그래서 강동사람 중에는 인물이 많다. 특히 민속자료 마을인 양동에서 이조판서를 지낸 우제(愚薺) 손중돈 선생과 조선조 성리학의 거봉 회제(晦薺) 이언적 선생이 태어났다. 최근 들어서는 대학교수, 의학박사, 교육계, 법조인, 육군대장, 경제계 등 골고루 많은 인물을 배출했다. 자수성가한 사업가는 부지수다. 강동은 ...
가도가도 산이요, 봐도봐도 하늘뿐인 말 그대로 '산 속의 고을' 산내는 청정지역이다. 경주 시가지에서 약 26km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하늘아래 첫 동리다. 인구는 3천457명에 불과하며, 면적은 경주지역에서 가장 넓은 편이다. 9개 법정리와 19개 행정리 68개의 자연부락 71개 반으로 편성돼 있고 전체면적 142.25㎦중 임야가 84%를 차지하는 해발 180~550m 고지대 산간 오지이다. 밤낮의 일교차가 심한 지역의 특성상 이 곳에서 생산되는 모든 산나물이나 채소, 농작물은 청정지역으로서 그 맛과 향이 뛰어나...
경주 서남쪽에 위치한 내남면은 전형적인 농촌의 청정지역이다. 왜정 때 천석꾼이 다섯집이나 있었다는 내남면의 주산물은 쌀이다. 또 토마토, 딸기, 음나무, 미나리 등 시설채소 등으로 소득을 높이고 있고 공장들이 많이 들어서 복지농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울산광역시와 접하며, 경부고속도로 및 국도 35호선과 관통하고 있어 이고장의 교통은 무척 편리해 졌다. 경주시내버스만 해도 하루에 봉계 37회, 경주 26회씩 운행 하고 있다. 시내버스가 가장 먼 박달리에도 하루 6회를 왕복하는데 어디서 든지 시내버...
경주시 황성동은 경주시민의 자랑인 황성공원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이다. 신라시대의 왕실 성(城)이 있어 황성(隍城)이라고 부르게 됐다고 전하고 있다. 면적 3.84㎢, 인구 2만5천여명으로 경주시내 동 지역에서는 인구가 가장 많고, 아파트가 많아 젊은 동네다. 경주군 천북면(川北面)에서 1955년 경주시로 편입됐으며 법정동명과 행정동명이 같다. 경주사람들은 불과 20여년전만해도 황성동은 채소밭과 사과밭이 많았던 지역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고성, 갓뒤, 유림마을 등의 자연부락이 있기는 ...
서면(西面)은 경주 서부지역 관문에 위치한 순수 농업지역이다. 1천798가구(인구 3천952명)에 1천180호가 농사를 짓고 있으며, 비농가가 618가구이다. 전체면적 52.86㎢중 임야가 70%나 차지하고 기타 8%를 제외한 논 밭은 22%에 불과하다. 주요 농축산물은 미곡이 매년 500ha에 13만5천석, 보리수확은 45ha에 450석이다. 농가소득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우는 324호에 3천820두, 양돈은 28호에 2만6천800두이다. 70년대초엔 뽕밭 면적이 100ha에 달했으나 지금은 명맥만 유지하고 있...
신경주 중심지 건천은 2010년 경부고속철도 개통으로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 된다. 역세권 개발로 인해 인구 3만명의 신도시가 조성되고 첨단과학시설인 양성자 가속기 연구센터가 건설된다. 국도 4호선과 20호선, 중앙선철도, 경부고속도로 통과, 건천IC~포항 간 산업도로 개설 등 경주지역의 서부관문이며 교통의 요충지이다. 한국 문학계 거목 박목월선생의 고향으로 전국각지에서 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소재지를 제외한 전지역이 전형적인 농촌이며 편리한 교통의 영향으로 농공단지 및 산업공단이 조성돼 있다...
경주시 현곡면(見谷面)은 동학의 창시자 수운(水雲) 최제우(崔濟愚, 1824~1864)가 태어난 곳이다. 조선 태종때부터 경주부(慶州府) 현곡면으로 불렸으며, 1995년 경주시·군 통합으로 경주시 현곡면으로 부르고 있다. 인구 1만6천927명에 경주 김씨 300호, 경주 이씨 190호, 경주 최씨 150호 등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김해 김씨(90호), 밀양 박씨(90호), 이천 서씨(80호), 오천 정씨(70호) 등이 살고 있다. 국도 20호선 건천 IC~포항간 도로 개통에 이어 안강까지 국도 68호선이 12월...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는 발길 닿는 곳 어디나 국보급의 문화유산이 널려 있어 시가지 전역이 문화재라 해도 부족함이 없다. 신라 천년의 고도, 문화재의 도시답게 경주는 예로부터 물산이 풍부하고 인재가 많은 곳으로 이름나 있다. 산업화의 거센 바람에 묻혀 예전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경주는 여전히 문화의 도시, 인재의 도시다. 본지는 경주본사 출범을 계기로 경주지역의 각 읍면을 소개하고 그 고장이 배출한 인물을 찾아 소개하는 시리즈를 시작한다. 경주시 안강읍은 넓은 평야, 안강장, 풍산금속, 찰토마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