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18일 오전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하는 북측의 의전행사 때 국가원수 예우를 의미하는 예포 21발이 발사돼 눈길을 끌었다. 2000년과 2007년 평양에서 열린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올해 4월 27일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열린 정상회담 때도 개최 측이 준비한 의장대 사열 등의 의전행사가 있었지만, 예포는 발사되지 않았다. 예포를 발사할 때 상대국의 국기도 게양하는 관례 때문에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해 예포발사와 국기게양 의식을 생략했다. 그러나 북측이 이번에 국기를 게양...
이번 남북정상회담 기간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의 ‘퍼스트레이디 외교’도 관심을 끌었다. 리 여사는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서 김 위원장과 함께 문 대통령 부부를 환영했다. 리 여사는 문 대통령 부부가 전용기에서 내리자 머리를 숙여 인사했고, 김 여사와 악수를 하며 인사를 주고받았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부인이 남북정상회담 공식 환영식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지난 4·27 회담에서도 남북 정상의 부인으로는 역대 최초로 만나 ‘구면’인 데...
북한은 18일 평양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환영하기 위해 수만 시민을 동원하고 카퍼레이드까지 했다. 문 대통령은 당초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정숙 여사와 리무진에 올랐으나 평양 시내 중심지로 들어가는 입구인 서성구역 버드나무거리부터 김정은 위원장과 무개차에 동승해 평양시민의 연도 환영을 받았다. 이날 문 대통령이 연도 환영은 순안공항-3대혁명전시관-영생탑-려명거리-금수산태양궁전-박화원영빈관까지 수 킬로미터에 달했다. 문 대통령 부부가 탄 차량이 3대혁명전시관 주변에서 멈춰 서자 한복 입은 젊은 여성이 문 대통령에게 꽃다발을...
평양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결단에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김 위원장과의 첫째 날 정상회담에서 “다섯 달 만에 세 번을 만났는데 돌이켜보면 평창동계올림픽, 그 이전에 김 위원장의 신년사가 있었고, 그 신년사에는 김 위원장의 대담한 결정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지고 있고, 져야 할 무게를 절감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8천만 겨레에 한가위 선물로 풍성한 결과를 남...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 조실 '혜인' 큰 스님이 23일 저녁 입적했다. 혜인 큰 스님은 수 년 동안 간암으로 기계암에서 병마와 싸워왔으며 이날 저녁 열반에 들어가셨다.
남부권 신공항이 떠난 영남권에는 갈등과 분열만 남았다. 지난 10년간 기대에 부풀었던 밀양과 가덕도에는 좌절과 분노의 쓰나미가 몰아치고 있다. 남부권 신공항의 김해공항 확장 결정은 정부의 경제성을 가장한 정치적 선택이라고 지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이미 오래전 사업의 타당성이 없다고 결론이 난 신공항을 대선용 선심성 공약으로 부활시켜 영남권을 우롱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신공항 추진이 김해공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것인데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을 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정부정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정부의 남부권신공항 입지선정을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정부의 결정을 수용하자는 의견과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교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일보가 22일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전화로 긴급 설문조사를 한 결과 김종태(상주 의성 군위 청송)을 제외한 대구 경북지역 국회의원 24명 중 정부 결정 반대 15명(대구 10명, 경북 5명), 찬성 8명(경북 7명, 대구 1명), 유보 1명(대구)으로 조사됐다. 경북지역 의원은 새누리당 경북도당 위원장 권한대행인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을...
영천시 청통면 신덕리 일대 5만여평의 부지 개발을 놓고 사업자 간 각종 고소고발이 난무하면서 수 년째 지루한 법적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땅은 지난 2012년 30여명의 투자자들로 구성된 T건축이 관광휴양시설(영천 휴먼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추진, 2013년 5월경 경북도의 승인을 받고 영천시로부터 부지조성을 위한 개발행위 허가를 받아 토목공사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수 십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과정(허가 등)에서 심각한 자금난을 겪었고 이를 악용해 이권을 챙기려는 사채업자가 개입해 분란을 일으켰다. 또, 사채업자...
국내 대표적인 B2B 수출전문 페어 인 대구패션페어가 신진디자이너의 글로벌 브랜드로의 육성·지원을 위해 부대행사로 진행하는 '제4회 넥스트젠 디자이너 온라인 어워즈 (NEXTGEN Designer online Awards)'가 오는 17일 모집이 마감된다. 창업 7년 이내의 신진 디자이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및 관련 내용은 대구패션페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상 시 국내외 패션전시회 참가지원 및 쇼룸지원, 전시장 내 별도의 WINNER관 제공, 메인 컬렉션 무료 참가, 2017년 대구패션페어 참가...
대구 수성경찰서와 민간기업인 동우씨엠 그룹이 손을 잡고 여성대상 범죄 등 강력범죄 예방에 나섰다. 손영진 수성서장과 조만현 동우씨엠 그룹 회장은 지난 10일 범죄예방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수성서는 지역의 범죄 발생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범죄 취약지를 발굴, 도시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선진국형 범죄 예방기법인 셉테드(CPTED) 원리를 접목해 방법시설 설치장소를 선정한다. 이를 위해 동우씨엠 그룹은 셉테드 기금을 3년간 지원하며, 범죄예방활동 지원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
대구 달서구가 쓰레기 불법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기존 관 주도의 일방향적 단속에서 탈피해 SNS를 통한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존에는 달서구(면적62.34㎢, 인구60만) 전 지역을 10명의 단속원으로 단속을 실시하면서 인원부족으로 인한 실효성 있는 쓰레기 불법투기 대응이 어려웠다. 이에 지난해 11월부터 관내 취약지 원룸 및 단독주택 밀집 지역 10개동을 집중단속 하면서 골목길 전봇대 주변 취약지가 상당부분 깨끗해지고 쓰레기 불법투기가 90% 가까이 줄어들었다. 구청은 그동안 총 685건을 단속해 이 중 612...
대구에 야당 깃발을 꽂으며 대선주자 반열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선인(대구 수성갑)이 반기문 UN 사무총장에 대해 "국제 분쟁 해결을 위한 조정자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26일 대구 호텔 수성에서 열린 아시아포럼 21 정책토론회에서 "반 총장님은 UN 사무총장으로서 국제적인 권위와 경험을 가졌다"며 "국내 정치를 뛰어넘는 국제적 지도자로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반 총장은 훌륭한 지도자로서 어려움에 빠진 한국을 돕는 게 바람직하다"며 "여야를 넘어서는 포지션을 가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25일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로 전 택시기사 A씨(53)와 내연녀 B씨(65·여), 범행을 도운 택시회사 대표 C씨(63)와 관계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실업급여 수급자격자가 아니면서 업체 대표에게 부탁해 실업급여를 타낸 혐의(고용보험법 위반)로 D씨(54) 등 택시기사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13년 8월 대표 C씨 등 회사 관계자에게 내연녀 B씨의 입사를 부탁하고 입사에 필요한 택시면허 획득을 위해 다른 택시기사 E씨(57·여)에게 대리시험을 치르게 한 ...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국립발레단과 '찾아가는 발레이야기'공연을 오는 26일 오후 7시 경북 영주시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LX공사와 국립발레단의 문화 소외지역 및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실시 첫해인 2011년 이후 5년 만에 열린다. 이번 공연은 돈키호테 등 주요 유명 발레 작품에 대한 갈라쇼 형태로 70여분 간 진행된다. 지역 공연을 주관하는 LX공사 영주지사 강장화 지사장은 "국내 최정상 실력의 국립발레단 공연을 영주와 같은 중소도시에서 ...
대구시 수성구와 포항시가 19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의 '제8회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성과대회'를 통해 각각 최우수·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시 수성구보건소는 이날 열린 대회에서 2년 연속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 1천250만원을 수상했다. 수성구보건소는 지난해 효과적인 사업 전략수행으로 지역 현황과 주민 수요에 맞게 통합건강증진사업을 기획·추진했으며 지역사회 자원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 건강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취약지역 파악 및 해소방안 강구...
대구 수성구는 주택가 및 상가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을 추진한다.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은 2013년부터 수성구가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10개소 235면을 개방한데 이어 올해도 6월까지 주차장 개선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4개소 130면의 부설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주차난이 심각한 주택가 및 상가밀집지역에 있는 학교, 종교시설, 대형건물 등의 주차구획 10면 이상인 부설주차장을 미사용 시간대에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해 주차편의를 제공하는...
대구지방조달청은 11일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대구·경북지역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구환경공단, ㈜톰스경영컨설팅과 함께 해외조달시장 개척을 위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민관합동설명회는 해외 조달시장 성공사례 및 진출전략 등을 공유해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세계화를 위한 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조달청은 해외진출 지원제도(G-PASS* 제도), 대구환경공단은 공공기관을 통한 중국 조달시장 진출 성공사례에 대해 설명했으며 특히, ㈜톰스경영컨설팅에서는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을 위해 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출전략...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A7 블록)에 건설 중인 공공임대 주택 822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급 규모별로 전용면적 51㎡ 434세대, 59㎡ 388세대 등이다. 임대 조건은 51㎡의 경우 보증금 2천850만원에 월 임대료 40만원, 59㎡는 보증금 3천750만원에 월 45만원이다. 보증금을 올리는 대신 월 임대료를 낮추는 전환보증금 제도를 이용하면 임대료를 각각 26만원(보증금 5천650만원)과 26만5천원(보증금 7천450만원)까지 낮출 수 있다. A7 블록은 대구 혁신도시 내에서 ...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오는 22일 오후 3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교구 100주년 기념 주교좌 범어대성당 봉헌식'을 갖는다. 주교좌 범어대성당은 지난 2013년 3월 31일 기공식과 함께 첫 삽을 뜬 이래 만 3년 만에 완공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환길 대주교를 비롯해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주교단, 교구 사제단, 수도자, 평신도, 그리고 자매교구인 오스트리아와 중국, 일본에서도 축하사절단이 파견될 예정이다. 또,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우동기 교육감, 이진훈 수성구청장과...
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도서관 4층 진로정보학습실에서 재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자도서 서비스 홍보와 전자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제5회 전자도서관 박람회'를 개최했다. 5년째 이어오고 있는 전자도서관 박람회는 최근 전자자료 비중이 커짐에 따라 계명문화대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내·외 전자도서에 대한 홍보 및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전자도서 이용방법 안내와 전자도서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