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의 프로기사 신진서(23) 9단이 바둑 국가대항전에서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작성하며 한국의 역전 우승을 이끌었다. 신진서는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라운드 최종 14국에서 중국의 마지막 주자 구쯔하오(25) 9단에게 249수 만에 불계승했다. 이로써 신진서는 농심배 사상 초유의 ‘끝내기 6연승’을 질주하며 한국의 4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신진서는 22회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파죽의 16연승을 기록, 이창호 9단이 2005년 수립했던 종전 최다연승인 14연승을 뛰어넘어 새로운
“자그락 자그락 짤각…똑딱.” 바둑판 위 한 점을 응시하는 어린 학생들의 눈망울은 진지했다. 4일 성황리에 열린 제20회 경북일보 사장배 경상북도 학생바둑대회 결승전에서다. 이 대회는 지난 3일 포항시 남구 연일읍에 위치한 이성호 바둑교실에서 예선전부터 시작됐고 참여 학생은 160여 명이다. 파란색 줄의 대회 참가패를 목에 건 채 학생들은 진검승부를 펼쳤다. 바둑을 다 둔 뒤 서로 돌 정리를 돕는 모습에선 스포츠맨십이 느껴졌다. 가위바위보를 해 흑백을 가르고 시작되는 대국 한판한판마다 긴장감이 감돌았다. 조그마한 고사리 손이 바둑판
yes문경이 창단 첫해 정상에 올랐다. yes문경은 9일 오후 7시부터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의정부행복특별시를 꺽고 종합전적 2승1패로 우승했다. 정규시즌 1위로 일치감치 챔피언결정전 3번기에 직행한 yes문경은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친 의정부행복특별시를 맞아 1차전을 1-2로 패했으나 2차전을 2-0,3차전을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양팀이 배수의 진을 치고 맞붙은 3차전에서 yes문경은 김일환 9단이 김동엽 9단을 상대로 1승을 가져
‘Yes문경’ 바둑팀이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에 처음 참가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8번째 시즌을 맞아 새롭게 탈바꿈한 2023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는 지난 8월 14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더블리그 형식으로 진행돼 총 14라운드 56경기, 168대국의 정규시즌을 마쳤다. Yes문경은 총 14라운드의 대국에서 종합전적 10승 4패로 2위 ‘KH에너지’를 두 경기 차로 따돌리며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어 챔피언 결정전으로 직행했다. 2023 레전드리그는 오는 29일부터 3위 의정부행복특별시와 4위 칠곡황금물류가 벌이는 준
안성준(32)프로 9단이 문경새재배 오픈최강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성준 프로는 지난 5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문경새재배 전국바둑대회 오픈최강부 예선에서 이형진 7단과 안병모(아마)를 물리치고 64강에 오른 뒤 김승재 9단·송규상 최재영 7단,설현준 8단 등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였던 박상진 7단은 예선에서 안조영 9단과 임경찬 2단을 물리치며 본선에 진출, 강동윤 안국현 9단·김승진 허영락 4단을 연파하며 입단 후 처음으로 우승도전권을 얻었다. 결승에 맞붙은 안성준 프로와 박상진 프로는 치열한 접
제16회 문경새재배 전국바둑대회가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문경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문경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경시바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픈최강부·아마최강부·학생부·초등부 등 13개 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특히 프로·아마·남성·여성·연령·국적 어떤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 가능한 오픈최강부는 2017년 신설됐으며, 기존 상금의 3배인 3천만 원으로 증액돼 모든 바둑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기원·대한바둑협회 등에 따르면 현재 국내 프로기사 109명와 일본 프로기사 6명·아마 65명이 오픈최강부에 참가신청을 하는 등
한국기원 주관 바둑 기전인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지역투어가 2일 문경 축협 한우플라자에서 열린다. 올해 8번째 시즌을 맞아 새롭게 탈바꿈한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는 지난 8월 14일 개막전 이후 10라운드까지 진행됐으며, 현재 8승 2패로 1위에 올라 있는 yes문경팀과 5승5패로 4위인 칠곡황금물류팀과의 11라운드 대국이 진행된다. 이번 문경지역투어는 오전 10시 신현국 문경시장이 명예 심판을 맡아 개시선언과 함께 대국이 열린다. 현재 ‘yes문경 시니어바둑팀’은 팀 순위뿐만 아니라 개인 순위에서도 김찬우(6단)·
스포츠·관광 도시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문경시가 ‘시니어바둑팀’을 창단하고 ‘시니어 바둑리그’에 참가한다.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부터 국내 인기 바둑리그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재)한국기원 주관의 시니어 바둑리그인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지난달 ‘yes문경’으로 팀 명칭을 확정하고, 지난 십여 년간 문경시 바둑 발전과 저변확대에 이바지해 온 금동일 전 문경시바둑협회장과 양상국 국수(한국기원 소속·9단)를 각각 단장과 감독으로 임명했다. 이어 지난달 21일 한국기원에서 개최된 선수 선발식에
국내 네 번째 여기사 9단을 영입한 포스코퓨처엠 여자바둑팀이 2023 여자바둑리그 출정식을 갖고, 6년 만의 정상 정복 각오를 다졌다. 포스코퓨처엠은 19일 서울 포스코센터 서관 아트홀에서 김준형사장과 이정원 감독 및 선수단, 한국기원·장애인바둑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여자바둑리그 출정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출정식 행사에는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는 예비 국가대표 기사들을 초청, 포스코퓨처엠 선수들과의 지도 다면기를 가졌다. 이날 지도 다면기는 오는 10월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바
국내 정상급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는 ‘제5회 안동시 백암배 바둑오픈 최강전’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안동체육관·군자마을·백암선생 생가에서 열린다. (재)한국기원·안동시체육회·경북도바둑협회·안동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백암교육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프로기사·아마추어 선수 및 관계자 등 약 800여 명이 참가해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먼저 17일부터 18일까지 프로·아마오픈 최강부 예선전과 아마추어부문(경북혼합 단체전, 전국 학생최강 단체전, 대구·경북 최강부, 대구·경북 학생부) 예선 및 결승이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문경새재배 전국바둑대회가 올해부터 대회 상금을 2배를 상향시키고, 여자오픈최강부를 신설하는 등 국내 최고권위의 바둑대회로 거듭나기 위한 변화를 시도한다.문경시바둑협회(회장 황진호)는 15일 문경문화원에서 ‘제16회 문경새재배전국바둑대회 제1차 추진위원회’를 열고, 대회추진위원회 구성·대회 규모 및 방식 등 대회 개최준비에 들어갔다.특히 대회추진위원회에는 한국기원·대한바둑협회·한국여성바둑연맹·문경시·문경시체육회·문경시바둑협회 등 관련 기관 전문가 9명을 위촉, 국내 최고 대회가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이를 위해
경주 동천초등학교 6학년 한수민 학생이 ‘제19회 경북일보사장배 경상북도 학생바둑대회’ 학생 최강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경북일보가 주최하고 포항시 바둑협회가 주관, 경상북도바둑협회가 후원하는 학생바둑대회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포항시 바둑협회에서 열렸다.이번 대회는 학생 최강부(초·중·고)와 여학생부(초·중)를 비롯해 유치부, 초등 1학년부, 초등 2~3학년부, 초등 4~6학년부, 방과후 1학년부, 방과후 2학년부, 방과후 3학년부, 방과후 4~6학년부 경기로 진행됐고 경북 도내 초·중·고 학생 및 미취학 아동 120명이 참가했
“바둑판이 넓지...알파고야, 기다려! 내가 너를 넘을 거야” 지난 26일 영천생활체육관에는 유치원·초등학생 등 바둑 꿈나무들이 한데 모여 우정을 쌓는 한마당 축제인 2022 경북 별빛어린이 바둑대회가 열렸다. 영천시바둑협회(회장 유시용)가 마련한 이번 대회는 바둑으로 우정을 나누고 친구를 사귀는 장이 됐다. 이날 대회에는 최기문 시장과 이만희 국회의원, 하기태 시의회의장 및 도·시의원과 유치부·초등부 선수 및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대회는 영천 선수 100명을 비롯해 경북 각 지역의 선수 270여 명이 유
편강배 2022 시니어바둑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스타영천(감독 윤종섭) 팀이 창단 3년 만에 정규리그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7일 영천시에 따르면 한국기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편강배 대회에서 영천 팀은 정규리그 최종 2위를 기록하며 2020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다. 스타영천은 1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부산 KH에너지와 맞붙어 1-2로 패해 8승 6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개인승에서 5승을 앞서 최종 2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이에 따라 스타영천은 9일 열리는 KH에너지-데이터스트림즈의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오는
프로·아마 바둑인 600명이상이 참여해 이틀간의 열전을 펼쳤던 ‘제15회 문경새재배전국바둑대회’가 지난 6일 문경 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프로와 아마가 동등한 조건으로 대결해 관심을 끈 오픈최강부에는 프로 85명, 아마추어 42명 등 127명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아마최강부·시니어-여성최강부·여자단체부·중고등최강부·초등최강부·대경부·문경A/B부·대경초등유단자부·대경초등고학년부·대경초등중학년부·대경초등저학년부 등 13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졌다. 오픈최강부 참가기사 중 가장 랭킹이 높은 기사는 안성준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는 ‘편강배 2022 시니어바둑리그’에 영천시 소속 스타영천 팀이 출전한다. 지난달 21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선수 선발식에서 스타영천 바둑 팀은 윤종섭 감독을 필두로 이상훈·김종수·김동면·김종준 선수가 선발돼 리그에 참가한다. 윤종섭 감독은 “2020년 시니어바둑리그부터 스타영천 팀과 함께하고 있는데, 올해는 선수들을 잘 이끌어 좋은 성적을 얻는 것은 물론이고 영천시 홍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며 출전 포부를 밝혔다. 편강한의원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
포항 장흥중학교 2학년 류승하 군이 ‘제18회 경북일보사장배 경상북도 학생바둑대회’ 최강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냈다.경북일보가 주최하고 포항시 바둑협회가 주관, 경상북도바둑협회가 후원하는 학생바둑대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포항시 바둑협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학생 최강부(초·중·고)를 비롯해 유치부, 초등 1학년부, 초등 2학년부, 초등 3학년부, 초등 4·5·6학년부 경기로 진행됐고 경북도내 초·중·고 학생 및 미취학 아동 60여 명이 참가했다.경기방법은 예선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
전남 순천 한국바둑중학교 2학년 박현성 군이 ‘제17회 경북일보사장배 경상북도 학생 바둑대회’ 학생최강자부에서 우승에 성공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21일 오후 2시 포항시 남구 연일읍 포항시바둑협회에서 개최된 학생 바둑대회에는 경북·대구지역 60여명의 초·중·고생 및 미취학 아동이 참가했다.경북일보가 주최, 포항시바둑협회가 주관하고 경상북도바둑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학생바둑의 최정상을 가리는 학생최강부(초·중·고)와 유치부를 비롯해 초등 1학년부, 초등 2학년부, 초등 3·4학년부, 초등 5·6학년부 경기
포항을 연고로 하는 포스코케미칼(사장 민경준) 프로바둑팀이26일 셀트리온과 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이하 바둑리그) 개막전을 갖는다. 국내 최대 규모 기전인 바둑리그는 포스코케미칼·KGC인삼공사·GS칼텍스 등을 모두 8개 팀이 출전한가운데 내년 4월까지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경기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2억원이 주어진다. 포스코케미칼 프로바둑팀(감독 이상훈 9단)은 지난 2010년부터 바둑리그에 출전해 2011년과 2018년 통합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6년부터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등 성
영천시는 13일 개막하는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 바둑리그 참가를 위해 ‘스타 영천’ 신생팀을 창단하고 첫 출사표를 던진다. 시는 윤종섭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시니어 랭킹 5위 최규병 9단과 백성호·강만우 9단, 나종훈 8단 등 4명을 영천대표 선수로 선발했으며 최강 선수단 구성으로 리그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이에 스타 영천팀 선수들은 지난 10일 시니어 바둑리그 참가에 앞서 시청을 방문해 출전 소감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13일 개막해 5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며 8개 팀 더블리